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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멈춘 상태2

생각의 과학 98편 - 우리는 언제 판단하지 않아도 괜찮은가? 우리는 보통판단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지금 이 상태가 맞는지,이 방향이 괜찮은지,이 감정이 유지돼도 되는지확인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그래서 삶의 대부분은판단 위에서 진행된다.결정을 내리고,검토하고,수정하고,다시 확신하려 한다. 하지만 모든 순간에판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오히려 어떤 순간에는판단이 개입하지 않을 때삶이 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1. 판단은 항상 필요한 기능은 아니다.판단은 생존에 유용한 도구다.위험을 피하고,손실을 줄이고,선택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도구는상황에 맞을 때만 효과적이다.이미 행동이 정해진 상태,이미 감정이 충분히 흘러가고 있는 순간에도판단을 계속 끼워 넣으면삶은 과도하게 경직된다. 이때 판단은방향을 잡는 역할이 아니라흐름을 멈추는 장치가 된다.2.. 2026. 2. 21.
생각의 과학 91편 - 생각이 멈춘 순간에도, 판단은 이미 끝나 있다 우리는 가끔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상태, 결정을 미룬 상태,잠시 판단을 중단한 것 같은 순간이다.그래서 우리는 그 시간을‘아직 아무 판단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 인식은 정확하지 않다.생각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판단은 이미 끝나 있다.우리는 다만 그 판단을아직 말로 설명하지 않았을 뿐이다.1. 생각이 멈췄다는 착각 사람들은 흔히생각이 멈추면 판단도 멈춘다고 여긴다.그래서 멍해진 상태를중립적이고 비어 있는 상태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멍해짐은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다.오히려 생각이 느려진 상태다.생각이 느려졌다고 해서판단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때 우리는‘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몸과 행동은 이미특정 방향으로 기울어 있다.겉으로는 멈춰.. 202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