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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윤리2

생각의 과학 44편 - 감정의 탄력성: 인간은 어떻게 감정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서는가? 인간은 왜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 삶은 어느 순간 갑자기 무너질 수 있다.상실, 실패, 관계 단절,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감정 시스템을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인간은 결국 다시 회복한다는 것이다.이 힘을 정서 회복력(Emotional Resilience)이라 한다. 감정의 탄력성은단순한 멘탈 관리가 아니라뇌·신체·기억·관계가 모두 작동하는 총체적 회복 시스템이다. 1. 감정은 왜 무너지는가 - 감정 시스템의 취약성 감정은 생존을 돕기 위한 기능이지만과부하가 걸리면 쉽게 붕괴한다. 1)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증가→ 감정 조절 능력 약화 2) 편도체 과활성→ 모든 자극을 ‘위험’으로 오인 3) 전전두엽 기능 감소→ 판단력·자기 조절 저하 즉, 감정의 붕괴는 신경학적 현상이다.의지가 부족.. 2025. 11. 18.
생각의 과학 42편 - 감정의 윤리: AI 시대에 도덕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도덕은 인간만의 감정인가? 우리는 오래전부터 감정을 도덕의 기초라 여겨왔다.공감 → 책임감 → 판단 → 행동이 흐름이 인간의 ‘도덕적 사고’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존재가 등장했다.감정을 느끼지 않지만 도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과연 감정 없는 지능에게“올바름”과 “선함”을 가르칠 수 있을까?그리고 인간의 도덕은 AI 앞에서 어떻게 변화할까? 1. 도덕 판단의 뇌 – 감정이 판단을 이끈다. 뇌과학은 도덕 판단이 감정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타인의 고통을 보면 섬엽(Insular)이 반응한다.부정행위를 보면 편도체(Amygdala)가 활성화된다.공정성에 위반되면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 ACC)이 반응한다.즉, 인간의 도덕은머리의 판.. 2025. 11. 17.